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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태국 국가개발관리연구소(NIDA)가 3일 발표한 하원총선에 관한 3차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 적임자로 제2야당인 전진당의 피타 당수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타 당수가 1위를 차지한 것은 3월 조사개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선거 종반을 맞아 피타 당수가 지지율을 급속도로 끌어올리고 있다.
‘차기 총리 적임자’에 대한 질문에 피타 당수는 지지율 35.4%를 기록했다. 4월의 2차 조사보다 15.2%포인트 상승했다. 3, 4월 조사에서 다른 주자들보다 10%포인트 이상 앞선 1위를 기록했던 탁신 전 총리의 막내딸이자 제1야당인 태국공헌당의 패통탄 후보는 직전 조사보다 6.5%포인트 하락한 29.2%를 기록했다.
3위는 쁘라윳 현 총리로 직전 조사보다 1.2%포인트 상승한 14.8%. '적임자 없음'은 직전의 6.1%에서 3.0%로 하락했다.
전진당은 정당지지율에서도 선전했다. '소선거구에 투표할 후보자의 소속정당’에 대한 질문에 지지율 1위는 태국공헌당이었으나, 지지율이 직전의 47.2%에서 38.3%로 하락했다. 전진당은 12.8%포인트 상승해 34%. 국가건설태국합동당(UTN)은 1.3%포인트 상승해 12.1%.
‘비례대표구에 투표할 정당’에 대한 질문에는 태국공헌당의 지지율은 직전의 47.0%에서 37.9%로 하락했다. 전진당은 21.9%에서 35.4%로 상승. UTN이 12.8%, 민주당이 3.3%, 태국명예당이 2.4%로 그 뒤를 이었다.
조사는 4월 24~28일 전국 18세 이상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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