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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요타 태국 페이스북]
토요타 아키오(豊田章男) 토요타자동차 회장은 태국에서 8일 기자회견을 열어, 그룹사인 다이하츠공업의 해외판매 자동차의 충돌 안전성 시험과 관련된 부정행위에 대해 고객, 딜러, 현지법인 종사자들에게 사과했다.
다이하츠공업은 해외판매 4차종의 측면부 충돌시험 인증신청에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측면부 충돌시험 시 인증대상 차량의 앞좌석 문 부품 내부에 부정 가공을 해, 측면부 충돌시험의 순서・방법 규정을 위반했다. 4차종에는 토요타와의 계약에 따라 다이하츠가 개발하고 토요타가 태국에서 생산하는 ‘야리스 에이티브’가 포함되어 있다. 동 차종은 29일부터 출하가 정지됐다.
다이하츠공업은 부정행위 발각 후, 내부적으로 재차 시험을 한 결과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토요타 회장은 “고객 여러분들께 야리스 에이티브가 태국의 안전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는 점을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다. 안심하고 사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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