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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증권사들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다만 배당금수익 등 일회성 요인을 제거한 상승폭은 10%를 밑돌았다. 총 자기자본은 연말 대비 2조3000억원가량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1분기 60개 증권회사의 순이익은 3조89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조586억원) 대비 1조8382억원(89.3%) 증가한 수치다.
다만 순이익 급증은 대규모 배당금수익 등 일회성 요인에서 기인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자회사로부터 1조7000억원의 배당금수익을 인식한 것이 사례다. 이 같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분기순이익은 2조231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732억원(8.4%) 증가에 그쳤다.
증권사들의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8%, 연환산 기준 11.2%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수치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3조9610억원) 대비 1조1844억원(29.9%) 감소한 2조7766억원을 기록했다. 주식거래대금이 소폭 감소한 영향이다. 수탁수수료는 1조357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조4646억원) 대비 1070억원(7.3%) 감소했다.
IB부문 수수료는 1조5696억원에서 7586억원으로 8110억원(17.2%) 줄었다. 부동산 관련 투자 및 인수합병(M&A) 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자산관리부문 수수료는 펀드판매수수료 감소의 영향으로 3242억원에서 2684억원으로 558억원(17.2%) 축소됐다.
자기매매손익은 1조194억원에서 3조2123억원으로 2조1929억원(215.1%) 급증했다. 주가연계증권(ELS) 평가액 증가로 파생관련손실이 6조87억원 발생했지만 채권관련손익이 6조4247억원, 펀드관련손익이 2조715억원 발생하면서 자기매매손익 증가를 견인했다.
판매관리비는 인건비 감소 효과로 2조9109억원에서 2조8432억원으로 677억원(2.3%) 감소했다.
증권사의 합산 자기자본은 8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80조1000억원) 대비 2조3000억원(2.9%) 증가한 수치다. 자산은 608조1000억원에서 677조8000억원으로 69조7000억원(11.5%), 부채는 528조원에서 595조4000억원으로 67조4000억원(12.8%) 늘었다.
금감원은 "글로벌 경기둔화, 금리변동 등 잠재리스크 요인이 증권회사 등의 수익성·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증권회사 등의 전반적인 리스크관리 강화 및 실효성 있는 비상대응계획 수립 등도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부동산 익스포져 부실이 증권회사 유동성‧건전성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선제적 리스크 완화 조치를 적극 이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1분기 60개 증권회사의 순이익은 3조89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조586억원) 대비 1조8382억원(89.3%) 증가한 수치다.
다만 순이익 급증은 대규모 배당금수익 등 일회성 요인에서 기인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자회사로부터 1조7000억원의 배당금수익을 인식한 것이 사례다. 이 같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분기순이익은 2조231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732억원(8.4%) 증가에 그쳤다.
증권사들의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8%, 연환산 기준 11.2%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수치다.
IB부문 수수료는 1조5696억원에서 7586억원으로 8110억원(17.2%) 줄었다. 부동산 관련 투자 및 인수합병(M&A) 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자산관리부문 수수료는 펀드판매수수료 감소의 영향으로 3242억원에서 2684억원으로 558억원(17.2%) 축소됐다.
자기매매손익은 1조194억원에서 3조2123억원으로 2조1929억원(215.1%) 급증했다. 주가연계증권(ELS) 평가액 증가로 파생관련손실이 6조87억원 발생했지만 채권관련손익이 6조4247억원, 펀드관련손익이 2조715억원 발생하면서 자기매매손익 증가를 견인했다.
판매관리비는 인건비 감소 효과로 2조9109억원에서 2조8432억원으로 677억원(2.3%) 감소했다.
증권사의 합산 자기자본은 8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80조1000억원) 대비 2조3000억원(2.9%) 증가한 수치다. 자산은 608조1000억원에서 677조8000억원으로 69조7000억원(11.5%), 부채는 528조원에서 595조4000억원으로 67조4000억원(12.8%) 늘었다.
금감원은 "글로벌 경기둔화, 금리변동 등 잠재리스크 요인이 증권회사 등의 수익성·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증권회사 등의 전반적인 리스크관리 강화 및 실효성 있는 비상대응계획 수립 등도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부동산 익스포져 부실이 증권회사 유동성‧건전성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선제적 리스크 완화 조치를 적극 이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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