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출국

秋, G20재무장관회의서 세계경제 회복 방안 제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아주경제DB]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차 모로코 마라케시로 떠난다.

기재부는 추 부총리가 11~13일 사흘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0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11일 글로벌 공급망 강화 파트너십 출범행사와 우크라이나 지원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공급망 안정·우크라이나 재건 등을 위한 한국의 지원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12일엔 WB 개발위원회 회의와 G20재무장관회의가 연이어 열린다. 추 부총리는 WB 개발위원회 회의 발언을 통해 지난해부터 WB 주도로 마련한 발전방안에서 제시한 글로벌 공공재 공급 등 WB의 새로운 사명과 역할의 효과적 달성 방안을 제언한다.
 

이어 G20 재무장관회의 첫번째 세션에서는 다자개발은행의 성공적인 개혁을 위해 개발은행뿐 아니라 관련 주체 간 폭넓은 '협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튿날 이어지는 두번째 세션에서는 추 부총리는 최근 세계 경제 진단을 바탕으로 공급탄력성·금융안정성·성장모멘텀의 회복을 위한 방안도 제시한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지난 9월 열린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계기로 진행한 아프리카 주요국 면담에 이어 이번 출장에서도 네팔·스리랑카·가나 등 여러 국가 주요인사 면담을 통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주요국 재무장관 면담을 통해 경제협력 강화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