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美 메인주 총기난사 용의자 '총기 교관'…"최소 22명 사망·3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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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10-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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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 건강 문제 앓아

  • 2019년 엘패소 총기난사 이래 사망자 수 최대

총기 난사 용의자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밤 미국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마트, 레스토랑, 볼링장 등 최소 3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백 명의 경찰이 이번 총격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를 수색 중이다. 관련 당국은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정확한 수치는 밝히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로버트 카드(40)를 지목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용의자는 총기 교관으로 미 육군 예비군 출신이다. 용의자는 정신 건강 문제를 겪어서 올해 여름에 2주간 정신건강 시설에 수용됐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총기 난사가 발생한 장소 중 한 곳으로 월마트가 지목되기도 했으나, 월마트는 성명을 내고 자사 소유지에서는 총격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보고받았다.
 
만약 사망자가 22명으로 확인된다면, 이는 지난 2019년 8월 텍사스주 엘패소 월마트에서 발생했던 총기 난사로 23명이 사망한 이래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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