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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산시에 따르 내년도 본예산(안)을 1조 3092억원 규모로 편성해 21일 시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364억원(2.9%) 늘어난 규모로서 일반회계 1조 1600억원, 특별회계 ,492억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안)의 주요세입은 지방세수입 2,042억원(17.6%), 세외수입 346억원(3.0%), 지방교부세 3160억원(27.2%), 조정교부금 420억원(3.6%), 국도비보조금 4746억원(41.9%) 등으로 530억원(4.8%) 증액됐고, 지방교부세 및 지방세는 전년 대비 484억원 감소했다. 특히, 정부의 내국세 수입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468억원(△12.9%)이 감액 됐음에도 불구하고 증가하는 사회복지 분야, 소상공인 지원 수요 충족과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순세계잉여금 245억원(81.7%), 경산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원금회수 200억원을 증액시키고, 하대-옥천 간 도로 개설을 위한 지방채 100억원을 발행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4754억원(41%), 농림해양수산 1,003억원(8.7%), 교통및물류 783억원(6.8%), 환경 734억원(6.3%), 일반공공행정 689억원(5.9%), 산업·중소기업및에너지 644억원(5.6%), 문화및관광 605억원(5.2%), 국토및지역개발 358억원(3.1%)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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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분야 주요사업으로는 기초노령연금 1359억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 지원 484억원, 영유아보육료 443억원, 아동수당 142억원, 주거급여 142억원, 장애인활동지원 131억원, 출산축하금 및 산후조리비 583억원 등을 편성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국제유가 상승, 내국세 감소 등 국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약자를 보호하고 민생경제를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예산으로 편성했다. 시의회 심의 후 확정되는 예산은 시민중심 행복경산 발전을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 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도 본 예산 안은 다음 달 4일 개최되는 제250회 경산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20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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