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尹정부, 무모‧무식‧무자비...평가 끝났고 심판하는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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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4-03-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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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28일 윤석열 정부에 대해 "국정 운영을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무모하고 무식하고 무자비하다"고 혹평했다.

    그는 이번 총선을 어떻게 바라보냐는 질문에 "옛날에는 총선을 대통령의 중간평가라고 정의했는데 이번 총선은 국민들이 시달려서 평가가 아닌 심판을 하는 선거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선 "정치를 안 해봐서 그런지 발언하는 내용들이 완숙하지 않고 집권 여당 대표로 부족함이 많다"며 "여당 대표는 당정 협의를 해야 하고 정책 사안도 살펴봐야 하고 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업무를 이해 못 하는 것 같다"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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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태우 정권 훨씬 나아...야당과 협상하고 거부권 행사도 안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28일 윤석열 정부에 대해 "국정 운영을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무모하고 무식하고 무자비하다"고 혹평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석열 정권에 대한 평가는 이미 끝났다"며 "노태우 정권이 훨씬 양반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노태우 정권도 여소야대였지만 협상을 했다. 거부권 행사를 하나도 하지 않았다"며 "이번 총선에서 여당 의석수가 과반수가 넘으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번 총선을 어떻게 바라보냐는 질문에 "옛날에는 총선을 대통령의 중간평가라고 정의했는데 이번 총선은 국민들이 시달려서 평가가 아닌 심판을 하는 선거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선 "정치를 안 해봐서 그런지 발언하는 내용들이 완숙하지 않고 집권 여당 대표로 부족함이 많다"며 "여당 대표는 당정 협의를 해야 하고 정책 사안도 살펴봐야 하고 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업무를 이해 못 하는 것 같다"고 일침했다.

그는 전체 판세에 대해 "지금부터 일주일이 지나야 전체적인 걸 알 수 있는데 승기는 잡은 게 아닌가 싶다"면서도 "다만 실수를 하면 안된다. 지금부터는 굉장히 예민하고 잘못하면 언론이 그걸로 끝내는 것이 아닌 판을 뒤집으려고 한다"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 동안 참기 어려웠다. (윤석열 정부와 관련해) 이태원·채상병·양평고속도로·명품백·주식투기 논란이 있었지만 정부와 여당은 하나의 반성도 없었고 책임지는 사람도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정치를 오래 하면서 이런 현상은 처음 겪는다. 더 이상 나라가 망가지지 않도록 바로 잡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 한분 한분이 꼭 투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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