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민원 처리 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지침' 일부 개정

  • 악성민원으로부터 민원담당공무원 보호 강화

휴대용 보호장비 착용모사진상주시
휴대용 보호장비 착용모습[사진=상주시]
경북 상주시는 지난달 29일 상주시 민원 처리 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지침을 일부 개정했다.
 
2023년 3월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조치 중 하나로 제정된 이 지침에는 휴대용 보호장비 운용기준, 사용자 준수사항 등을 담고 있다.
 
이번에 일부 개정된 내용에는 휴대용 보호장비 사용 시 사전고지 조항을 삭제함으로써 위급 상황에 민원 담당 공무원에 대한 보호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위법행위 발생 시 현장 상황을 고려해 대응함으로써 민원인과의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고, 민원 담당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됐다.
 
2023년도에는 종합민원실 및 읍면동에 민원 처리 담당자들이 업무 중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용 보호장비 68대를 배부했다.
 
특히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사고 발생 시 촬영된 영상 및 음성은 법적 대응에 필요한 증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상주시는 최근 증가하는 민원인의 위법행위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민원 공무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민원실 강화유리 설치 등 안전시설 확충, 민원 응대 직원 보호조치 음성안내 강화 등이다.
 
또 민원인 위법행위 법적 대응 전담 부서 지정, 민원 공무원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 환경조성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열린 마음으로 친절한 민원 응대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 직원들이 마음 편히 근무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보다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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