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투자위원회(BOI)는 중국 가전기업 하이얼(海爾)그룹 산하 하이얼 어플라이언스 매뉴팩처(태국)의 투자신청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135억 바트(약 580억 엔)를 투자해 동부 촌부리현에 스마트 에어컨 공장을 건설한다.
스마트 에어컨과 스플릿형 스마트 에어컨을 생산한다. 연산능력은 각각 약 300만대. 스마트 에어컨은 정보를 탐지하는 기능이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조작도 가능하다.
생산대수의 약 85%가 해외수출용이며, 수출액은 연 320억 바트. 신규고용은 3250명 규모가 될 전망이다.
하이얼의 싱가포르 지사를 통해 투자한다. 투자액에는 토지취득비용과 운전자금이 포함됐다.
나릿 터엇사티라숙디 BOI 위원장은 “스마트 가전 및 스마트 일렉트로닉스 제조거점으로 태국이 매력적인 나라라는 것이 증명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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