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는 이날 포항시로부터 포스코기숙사(동촌생활관) 시내 지역 이전·신축 사업, 창고형 대형유통시설 유치 동향, 에코프로 염폐수 관련 현황, 북구보건소 이전 신축 및 운용 계획,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사업 추진 계획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포스코기숙사 해도동 부지 선정 과정과 배경에 대해 질의하고 사업 추진 시 토지 소유자 및 주민들과의 협의가 원만히 이뤄지고, 토지용도변경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향후 우리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포항시가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창고형 대형유통시설 유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청취하며, 창고형 대형유통시설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큰 만큼 유치 TF단 구성 등을 통해 사업을 원만하고 조속히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북구보건소 이전 신축 청사 내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주차 구역 지정 등 주차 대책에 대해 점검하고, 흥해 보건지소 등 기존 청사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의회와 사전에 협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트라우마센터의 공간 활용과 유지 관리에도 만전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사업과 관련해 지역 내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가 극심하고 남구 해안권역(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호미곶면)이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된 만큼 경북도, 산림청, 국방부 등과 긴밀히 협력해 더 이상의 확산을 막고, 민간과 타 기관에 대한 홍보 강화와 개인 소유 임야의 수목 변경을 위한 주민 설득 등을 통해 예방 및 방제를 위해 총력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일만 의장은 “의회와 시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면 현안 해결과 지역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항시와 소통하며 지역발전과 시민을 위한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원들은 간담회 후 대흥동 소재 무료급식소 만나의집을 방문해 배식 봉사 활동을 펼치고, 성매매 집결지 정비에 대해 시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빛나길센터를 방문해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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