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 전문가 길러낸다…해수부 장학생 모집

북극서클 총회·북극협력주간 참여 기회 부여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제3차 극지연구 전문인력 양성 장학사업' 장학생을 모집한다.

해수부는 2016년부터 '극지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2023년부터 장학사업으로 개편해 추진하고 있다. 극지 관련 분야를 연구·전공하는 우리나라 국적의 대학원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으며 수료 시점으로부터 2년이 경과하지 않은 수료생도 신청 가능하다.

장학생들은 장학금 수령 외에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개최되는 북극 관련 대표 국제포럼인 '북극서클 총회'와 국내 최대 북극 관련 국제 행사인 '북극협력주간'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극지 관련 기관의 취업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받는다.

장학생 신청을 원하는 대학원생은 해수부 홈페이지의 '알림·뉴스-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공고 게시문을 확인한 뒤 모집기간 내에 전자우편으로 지원서와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2인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다음 달 14일 해수부 누리집에 공고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올해 3회째를 맞는 본 장학사업을 통해 미래 극지연구의 주역이 될 우리나라의 우수한 인재를 길러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극지연구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