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10대 딸을 총으로 쏴 살해한 아버지가 경찰에 체포됐다. 자신의 딸이 소셜미디어에 가족들이 반대하는 옷차림이나 행동 등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는 이유로 이와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3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8일 자신의 딸을 총살한 혐의로 안와르 울-하크가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무장 괴한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다가 나중에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시민권자인 울-하크는 25년간 미국에서 살다가 최근 가족과 함께 파키스탄 남서부로 이사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13세인 그의 딸은 미국에서 태어나 가족들이 반대하는 옷차림이나 행동 등이 담긴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려왔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가족의 일원이 집안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살해하는 이른바 ‘명예살인’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수사하고 있다. 파키스탄에서는 명예살인으로 유죄가 인정되면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
3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8일 자신의 딸을 총살한 혐의로 안와르 울-하크가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무장 괴한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다가 나중에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시민권자인 울-하크는 25년간 미국에서 살다가 최근 가족과 함께 파키스탄 남서부로 이사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13세인 그의 딸은 미국에서 태어나 가족들이 반대하는 옷차림이나 행동 등이 담긴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려왔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가족의 일원이 집안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살해하는 이른바 ‘명예살인’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수사하고 있다. 파키스탄에서는 명예살인으로 유죄가 인정되면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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