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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明녹취 공개…"김여사, 경남지사 선거에도 개입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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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5-02-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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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단장을 맡은 서영교 의원과 위원들이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단장을 맡은 서영교 의원과 위원들이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2022년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에 개입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며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음성이 담긴 녹취를 공개했다.

민주당이 이날 배포한 녹취 자료에 따르면 명씨는 2022년 3월 8일 지인과의 대화에서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경남도지사 출마를 포기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의 전언을 소개했다.

명씨는 김 여사로부터 들은 김 여사와 윤 의원 간의 통화 내용을 지인에게 재연하는 방식으로, 윤 의원이 김 여사에 "저는 도지사 나갈 생각이 전혀 없다. 그거 아니다. 바로 조처를 하겠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명씨는 윤 의원이 그러면서 김 여사에게 "저는 도지사 나갈 생각이 전혀 없다. 저는 아무 생각, 욕심이 없다. 사모님 옆에만 있는 게 저의 행복이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명씨는 이어 "사모(김 여사)가 나보고 뭐라고 했는지 아나. '윤 의원은 욕심이 없는 사람이에요'라고 했다"며 "윤한홍이가 제일 말 잘 듣고 욕심이 없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지난해 11월 명씨가 2022년 3월 2일께 지인에게 윤 의원과 관련해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 발탁과 경남도지사 출마를 막았다고 주장하는 육성이 담긴 녹취를 공개한 바 있다.

민주당은 "작년 11월 공개한 녹취와 이번에 공개한 녹취가 녹음된 시점이 3월 2일과 8일로 비슷하다"며 "명씨가 윤 의원의 행보를 막고 김 여사가 관련 인선에 개입했다는 내용으로 (두 녹취가) 일맥상통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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