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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내년도 의대 정원 3058명 조정...정부 적극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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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 기자
입력 2025-03-0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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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7년부터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 결정 반영 검토

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 대토론회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 대토론회'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2024년도와 같은 3058명으로 조정하고, 2027년부터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 결정을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과 관련해 당정협의회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전국의과대학 학장 협의회가 교육부 장관에게 건의문을 제출했다"며 "국민의힘은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 보고, 건의 내용이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와 의료계는 건의문을 바탕으로 적극 검토해 의과대학 교육 체계를 바로잡아 나가길 바란다"며 "국민의힘은 학생을 둔 부모의 심정으로 의대 정상화가 조속히 이뤄져서 학생들도 학업에 매진하고, 학부모들도 학생으로 인해 속 끓는 일이 없도록 의대 정원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의과대학 정원은 정부 측에서 강제했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 "학생들이 학교에 복귀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의과대학 학장들이 만약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조정해주면 의과 학생들을 적극 설득해서 수업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건의가 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정부가 자존심 싸움을 할 때가 아니고 어떻게 하든 간에 학생들을 빨리 학교에 복귀시켜서 우리 교육을 정상화하는 것이 학생들을 위해서도 좋고, 학부모, 의과대학도 좋고 국민들에게도 필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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