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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 대통령 됐다 착각…여론으로 개헌 압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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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입력 2025-03-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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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7년 헌법 체제 문제 많아…국민 위한 정치 요원"

 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 대토론회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 대토론회'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개헌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지금 대통령이 다 됐다고 착각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여론으로 압박해야만 성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6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 대토론회' 인사말에서 "현행 87년 헌법 체제에 문제가 많고, 이런 식으로 계속 가다 보면 여야 간 정쟁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가 요원하다는 것은 정치권에 오래 몸담은 분들은 다 느끼고 계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저도 그걸 느끼는 사람 중 한 명이기 때문에 헌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지금 정국의 난맥상도 대통령의 권한과 의회의 권한이 정면충돌해서 발생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통령과 의회의 권한을) 어떻게 견제와 균형으로 새롭게 만들 것이냐가 이번 헌법개정의 핵심"이라며 "저희 당도 헌법개정 특별위원회가 있기 때문에 국회의장과 협의해서 국회 내에 개헌특위를 발족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 원로들과 함께 힘을 합쳐서 반드시 헌법 개정을 통해 상생하는 정치, 협력하는 정치,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를 만드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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