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현지시간) 덴마크 연기금인 아카데미커 펜션은 지난 금요일 성명을 통해 테슬라 주식을 매각하고 회사를 투자 제외 목록에 올려 외부 매니저 등도 테슬라 주식을 매입할 수 없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아카데미커 펜션은 블룸버그 등 외신과 인터뷰에서 "인내심은 언젠가 고갈되는 법"이라며 "우리는 이제 테슬라에 관해서 그 시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덴마크 연기금인 아카데미커 펜션은 2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큰 손으로 불린다. 아카데미커 펜션은 한때 테슬라의 지분을 3억 크로네(약 4500만달러) 규모로 보유했었다.
덴마크의 다른 연기금인 펜션덴마크도 테슬라의 주식 매각을 결정한 바 있다. 펜션덴마크의 자산 관리 규모는 458억10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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