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습지에 붉은 노을이 내려앉았다.
김경만 순천만보전과장이 제공한 사진 속에는 노을과 갯벌, 철새와 어민이 어우러진 순천만의 하루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붉게 물든 하늘 아래 흑두루미 떼가 군무를 펼치며 날아오르는 장면은 장관이다. 갯벌 사이로 흐르는 곡선의 물길, 조업을 마친 어민들의 실루엣, 황금빛으로 물든 저녁의 풍경까지 '순천만습지'는 지금 생명과 평온이 공존하는 한 폭의 풍경화다.
붉게 물든 하늘 아래 흑두루미 떼가 군무를 펼치며 날아오르는 순간 '순천만습지'의 하늘에 생명이 춤추는 풍경. [사진=김경만 순천만보전과장]
곡선을 그리며 흘러가는 물길과 초록빛 습지가 펼쳐진 '순천만습지'의 생명력이 살아 숨 쉬는 풍경. [사진=김경만 순천만보전과장]
해 질 무렵 조업을 마친 어민들이 갯벌을 가로지르며 '순천만습지'가 전하는 일상과 자연의 조화를 보여주는 순간. [사진=김경만 순천만보전과장]
황금빛 물길이 산자락을 따라 흐르며 '순천만습지'가 저녁노을 속으로 스며드는 풍경. [사진=김경만 순천만보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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