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국, 22~25일 방콕서 경제동반자협정 5차 협상

  • 디지털·원산지·지재권 등 13개 분야 협상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우리나라와 태국이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한 다섯 번째 공식 협상을 오는 25일까지 나흘간 태국 방콕에서 진행한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22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한국 측 노건기 통상교섭실장과 태국측 초티마 이음사와스디쿨 상무부 무역협상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참여한다. 
 
양국은 지난해 3월 EPA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래 3차례 공식협상을 통해 양국이 공통으로 체결한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대비 높은 수준의 EPA 체결을 위해 폭넓은 논의를 진행해 왔다.
 
정부는 이번 제5차 공식협상에서 상품, 서비스, 투자, 지재권, 지속가능개발 등 13개 분야에서 시장개방․규범․미래지향적 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아울러 노건기 수석대표는 태국 현지에서 한-태국 RCEP 통상포럼, 주요 진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우리 기업의 RCEP 활용도 제고 및 미국발 관세조치 등 관련 현지 진출기업 애로해소 및 지원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미국발 관세 조치 등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양자 통상협정은 우리 수출의 든든한 안전판 역할을 담당한다"며 "기업의 불확실성 완화, 수출시장 다변화·디지털·청정경제 등 유망분야에서의 한국과 태국 양국 간 폭넓은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아세안 2위 경제대국이자 유망시장인 태국과의 조속한 EPA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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