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G7, 인도-파키스탄 평화 대화 촉구

연기 피어오르는 파키스탄 라왈핀디 지역 연합뉴스
연기 피어오르는 파키스탄 라왈핀디 지역. [사진=연합뉴스]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충돌 격화로 확전이 우려되자 국제사회가 중재에 나섰다. 두 나라는 사실상 핵보유국이다. 

미국 국무부는 마르코 루비오 장관이 8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과 통화하고, 파키스탄과 인도 양국에 긴장완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또 향후 갈등 방지를 위해 건설적인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미국이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주요 7개국(G7) 외교부 장관들도 공동성명을 내고 양국에 즉각적인 긴장완화와 평화를 위한 직접 대화를 촉구했다.

G7 외교부 장관들은 "군사 긴장 고조는 역내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민간인 안전에 우려를 표명했다. 아울러 양측에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할 것도 당부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달 22일 분쟁지인 인도령 카슈미르의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 이후 군사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인도는 테러 배후를 파키스탄으로 지목하고 파키스탄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날 파키스탄군도 이에 대한 보복 군사 작전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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