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교육청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연기와 분진이 학생 건강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인근 학교들의 공기질을 긴급 점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청은 화재 현장 반경 2km 이내에 위치한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등 총 22개교에 장학사를 파견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맞춤형 학사 운영 및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조속한 공기질 측정을 통해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병행하고, 학교장 재량에 따라 자율적인 학사 일정 조정도 허용했다. 학부모들에게는 안내 문자를 통해 상황을 신속히 전달할 방침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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