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특사단이 하와이 빅아일랜드에 도착한 이날 오후 12시8분께,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과 커버 사진을 모두 교체했다.
이를 본 지지자들은 "빨간 넥타이에서 파란 넥타이로 변경한 건 민주당 지지 선언이냐" "배경을 굳이 지금 바꿔야했냐" "민주당에서 말한 통합정부 기조에 동의하는거냐"등의 당혹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지난 20대 대선 경선과 이번 21대 경선에 사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제가 지난 20대 대선 때 후보 수행단장을 했고 이번에도 제일 먼저 경선캠프로 달려가 지지 선언하고 비서실장을 맡았기에 여기까지 왔는데 안 만나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만나면 '홍 전 시장이 어떤 결정을 하시든 존중하겠다'라는 김문수 후보의 절절한 호소가 담긴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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