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안산시, 충청남도 당진시, 광주광역시, 경상남도 양산시, 인천광역시, 대구광역시 달서구가 ‘제1회 지방정부 AI 혁신 대상’에서 △돌봄복지 △공공행정 △경제문화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아주경제는 26일 올해 △사회안전 △경제문화 △돌봄복지 △공공행정 등 4개 분야에서 AI 기반 정책(政策)·시책(施策)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제1회 지방정부 AI 혁신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돌봄복지 부문)에서는 경기도 안산시와 충남 당진시가 선정됐다.

경기도 안산시는 1인 고령가구 확산에 따라 △AI와 IoT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시스템 △AI 반려로봇 △AI마이데이터 기반 고독사 예방 및 대응사업 등을 추진했다. 또 △AI 면접체험관 운영 △AI 의료영상 분석 시스템 도입 △AI 융합 실증 사업 등을 실시해 돌봄 분야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

충청남도 당진시도 노인돌봄서비스 수요를 충족 하기 위해 심리·정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ICT 및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돌봄 로봇 효돌을 보급해 맞춤형 건강·정서·생활 관리 지원으로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 및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한 점이 평가받았다.
공공행정 부문(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상)에서는 광주광역시와 경상남도 양산시가 선정됐다.

광주광역시는 전국 최초로 'AI당직시스템 도입'을 통해 전 직원이 차례로 근무하는 구태의 당직제도를 폐지했다. 그 결과, 당직 근무 후 휴무로 인한 업무공백 문제와 함께 공휴일 당직으로 인한 업무환경이 저해되는 문제를 해결해 공공행정 부문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

경상남도 양산시는 행정업무에서 활용가능한 인공지능서비스 9종(공공업무용 챗봇, 정부합동감사 분석, 갑질근절 상담 등)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행정 업무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 실습 플랫폼 자체구축'과 인공지능 연구 공유를 통한 '인공지능 행정역량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이 평가를 받았다.
경제문화 부문(아주경제회장상)에서는 인천광역시와 대구광역시 달서구가 선정됐다.

인천광역시는 해양쓰레기 관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드론활용) 해양환경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위성·드론·소나를 통해 해양·해안·해저쓰레기 분포를 관측·탐지하고, 이를 AI 기술로 분석·예측해 수거 경로를 최적화해 예산 절감과 탄소 저감에 기여했다.

대구광역시 달서구는 달서 상인스마트팜 운영과 AI 기반 공정 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등 디지털 기반 인프라를 도입해 경제분야 디지털 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산업 육성한 점이 평가를 받았다. 또 △달서메타버스체험관 △달서디지털선사관 △달서디지털별빛관 △달서디지털체험센터 △달서디지털창작센터 등 5개소 구축·운영으로 주민들에게 디지털 체험형 미래교육 및 가족복합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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