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에서 운행 중인 BMW 차량 대수는 2024년 말 기준 총 72만4365대로 70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2023년 대비 4만5733대 증가한 수치다. 2020년 49만5548대와 비교하면 4년 만에 46.2% 늘었다.
BMW의 차량 대수는 수입차 중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80만6015대)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다. 미니(MINI)와 롤스로이스 등은 제외한 수치다.
BMW는 대표 세단 모델인 '5 시리즈'를 필두로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다. BMW의 차종 중 가장 많은 27만932대가 국내에서 운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종류별로는 세단이 40만214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그 뒤를 SUV(18만8365대), 해치백(9만6511대)이 이었다.
연령별 개인 소유 비중에서는 40대가 36.5%(20만4429대)로 가장 높았으며, 50대(23.7%, 13만2788대), 30대(21.9%, 12만2584대)가 뒤를 이었다. 특히 40대 남성이 총 15만4759대를 몰아 성별·연령별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