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교통부는 메트로 마닐라의 철도 4개 노선이 지나는 케손시 통합역의 건설 하청공사를 맡고 있는 사업자와 공사계약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심각한 공사 지연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경전철(LRT) 1호선과 도시고속철도(MRT) 3호선, MRT 7호선, 마닐라수도권 지하철이 연결되는 통합역 ‘유니파이드 그랜드 센트럴 스테이션’ 건설공사 하청계약을 해제했다. 교통부는 2019년 2월 현지기업 BF 코퍼레이션, 포어사이트 디벨롭먼트 앤드 서베잉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2021년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아직도 완공 시점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비벤시오 빈스 디존 필리핀 교통부 장관은 정부조달법 또는 민관협력(PPP)법에 따라 새로운 발주처를 결정, 공사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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