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유실물 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잃어버린 물건을 보다 간편히 찾을 수 있게 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6월 2일부터 ‘또타 유실물 배송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또타 유실물 배송서비스는 직접 유실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원하는 지하철역의 물품 보관함에서 유실물을 수령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다.
본인 유실물을 확인하고 ‘또타라커 앱’을 통해 배송받을 역을 선택하고 비용을 지불하면 퇴근길 선택한 역의 물품보관함에서 유실물을 찾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유실물 크기에 따라 구분된다. 소형 1만7000원 중형 2만6000원, 대형 3만1000원이다.
방식은 당일배송과 익일배송 두 가지다. 당일배송은 오전 10시까지 결제가 완료된 건만 가능하다. 이후 결제된 건은 다음 날 배송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하반기 고객이 원하는 장소 어디에서나 유실물을 수령할 수 있는 ‘유실물 집앞배송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또타 유실물 배송서비스는 시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유실물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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