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선 후보 사퇴…"부정선거 고치겠다는 김문수 지지"

  • 본투표 이틀 전 유튜브 통해 발표…"이재명 막아야"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 3월 청주 충북도청 앞에서 열린 보수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의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무소속 대선 후보가 지난 3월 청주 충북도청 앞에서 열린 보수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의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해 발언했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무소속 대선 후보가 본투표를 이틀 앞둔 1일 후보직을 사퇴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황 후보는 이날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마지막 힘을 총집결해야 되기 때문에 제가 김문수 후보를 돕겠다. 김 후보가 하는 일을 지지하겠다"며 "사퇴하고 김 후보를 도와서 반드시 정권을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 마지막 남은 한 가지 과제가 부정 선거를 막는 일"이라며 "다행히도 김 후보는 부정 선거를 고치겠다고 하는 것을 공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체절명의 과제는 이재명이 당선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 것"이라면서 "반국가 세력과 싸울 수 있는 후보도 김 후보"라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황 후보는 보수 성향 유권자 사이에서 일정한 영향력을 보였으나, 지난달 기준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 미만을 기록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제63대 법무부 장관 및 제44대 국무총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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