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이 4일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10% 상향 조정하고 게임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신작 ‘아이온2’가 무주공산이 된 MMORPG 시장에 파급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MMORPG 장르는 수요는 많고 제대로 된 게임은 부족한 무주공산의 시대로서, 여기에 먼저 깃발을 꽂는 회사가 위너가 될 것”이라며 “추억은 게임성을 만나면 거대 파급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경쟁작의 부진이 아이온2의 흥행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김 연구원은 “주 경쟁작으로 타겟될 로스트아크가 최근 골드가치 저감, 주요 자산 감가 이슈 등 경제시스템 이슈로 국내 유저 트래픽이 2021년 연초 수준으로 회귀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관점에서 게임이 피크를 기록한 2022년 그로스 매출이 안정적으로 1조원을 상회한 것으로 관측되는 점과 2022년 글로벌 유저가 2000만명을 기록하면서 장르 대기 수요를 보여준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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