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 [사진=한국은행]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4일 "하반기부터 유가 하락, 낮은 수요 압력 영향이 커지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 후반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주재한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5월 소비자물가는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의 하락폭이 전월보다 확대됐고 근원 물가의 오름폭도 축소됐다"며 이런 전망을 내놨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7(2020=100)로 1년 전보다 1.9% 올랐다. 앞서 1월(2.2%)부터 4월(2.1%)까지 2%대 흐름을 보이다 5개월 만에 1%대로 내려왔다.
5월 농산물 가격은 출하 확대와 정부 할인지원 행사로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하며 전월(-1.5%)보다 하락폭을 키웠다. 석유류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전년보다 2.3% 떨어졌다. 근원물가는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2.1%에서 2.0%로 소폭 축소됐다.
김 부총재보는 "6월에는 지난해 농산물·석유류 가격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로 물가 상승률이 소폭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의 관세정책에 따른 환율·유가 변동성, 여름철 기상 여건 변화 등 리스크 요인이 여전히 잠재해 있어 향후 물가 흐름을 계속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주재한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5월 소비자물가는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의 하락폭이 전월보다 확대됐고 근원 물가의 오름폭도 축소됐다"며 이런 전망을 내놨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7(2020=100)로 1년 전보다 1.9% 올랐다. 앞서 1월(2.2%)부터 4월(2.1%)까지 2%대 흐름을 보이다 5개월 만에 1%대로 내려왔다.
5월 농산물 가격은 출하 확대와 정부 할인지원 행사로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하며 전월(-1.5%)보다 하락폭을 키웠다. 석유류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전년보다 2.3% 떨어졌다. 근원물가는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2.1%에서 2.0%로 소폭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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