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면 열풍의 주역 (주)삼양식품, 밀양 제2공장 준공식 갖고 다시 한번 세계로 힘찬 기지개

  • 연면적 3만4576㎡, 6개 생산라인, 150명 신규 고용 창출

  • 대규모 투자로 또 한 번 밀양 지역 경제에 큰 활력 부여

삼양식품주 밀양공장 전경왼쪽 제1공장 오른쪽 제2공장 사진밀양시
삼양식품(주) 밀양공장 전경(왼쪽 제1공장, 오른쪽 제2공장). [사진=밀양시]
 
전세계적인 K-라면 열풍을 견인하고 있는 삼양식품(주)가 경남 밀양시에 생산 공장을 증설해 밀양시가  K-라면의 메카가 되는 동시에 밀양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전망이다. 

밀양시는 11일 삼양식품(주) 밀양 제2공장 준공식을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내 2공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상웅 국회의원,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안병구 밀양시장,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주요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삼양식품㈜는 2022년 5월 나노융합 국가산단 제1공장 가동 후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해외 매출 증가에 따른 생산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1643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3만 4576㎡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생산 시설을 증설하게 됐다.
 
밀양 제2공장은 면· 스프 자동화 생산라인, 수출 전용 생산라인 등 총 6개 라인의 라면 생산 설비를 갖춰 최대 6.8억 개의 라면 생산이 가능하며, 밀양 제1공장의 생산량과 합하면 연간 12억 개 이상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제2공장 가동으로 15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2공장 설립을 위해 경남도와 밀양시는 대규모 투자 기업 특별 지원을 통해 총 45억원을 지원했으며 기업 유치를 위한 행정적, 재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았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삼양식품㈜ 밀양 제2공장 준공을 환영하며, 삼양식품이 글로벌 식품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라면의 전도사 (주)삼양라면의  연이은 투자는 밀양시의 지리적 이점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밀양시는 부산, 대구, 울산 등 주요 도시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며, 함양∼울산 고속도로와 대구∼부산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등 사통팔달의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바탕으로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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