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印 총리, 8월 말 일본 방문 조율…신칸센 도입 합의 전망"

  • 모디, 쿼드 정상회의 앞두고 일본 방문

지난 17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만난 나렌드라 모디 일본 총리왼쪽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사진AP연합뉴스
지난 17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만난 나렌드라 모디 일본 총리(왼쪽)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사진=AP·연합뉴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오는 8월 말 일본 방문을 조율 중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방문 기간 중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만나 인도의 첫 번째 고속열차로 현재 JR동일본이 개발 중인 신형 신칸센 'E10계(시리즈)' 열차를 도입하는 방안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가 'E10계' 열차 도입에 합의한다면 일본과 거의 비슷한 시기인 2030년께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디 총리는 2015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인도의 첫 고속열차로 신칸센을 도입하는 방안에 합의한 바 있다. 아울러 JR동일본은 인도에 최신형 신칸센인 'E10계' 열차 제공을 제안했다.

모디 총리의 8월 일본 방문이 성사된다면 2023년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2년여 만이다. 모디 총리는 올해 가을 인도에서 열리는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의 안보협의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상호 방문 차원에서 회원국인 일본을 방문하게 되는 것이라고 아사히는 전했다. 

한편 모디 총리와 이시바 총리는 지난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를 계기로도 만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양국 간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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