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요 손보사 車보험 누계 손해율 82.8%…전년 比 3.2%p ↑

  • 손익분기점보다 높아…5월 주요사 평균 81.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달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계 손해율은 전년 동월 대비 3.2%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이 81.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85.8%)보다 4.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전년 동월(79.6%) 대비로는 1.5%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주요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누계 손해율 평균은 82.8%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손해율은 보험사가 거둬들인 보험료 수익 대비 계약자에게 지급한 보험금 지출 규모다. 보험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82% 수준에서 손익분기가 이뤄지는 것으로 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해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따른 수입 보험료 감소, 손해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높은 손해율을 보이고 있다”며 “여름철 장마로 인한 피해액 증가와 정비요금, 부품비, 수리비 등 지속적인 상승으로 손해율은 계속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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