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CHECK]고흥군, 보성군, 광양시, 구례군

“올여름 피서는 고흥에서”…11곳 해수욕장, 안전하고 시원하게 맞이한다
수상안전요원 53명 배치·편의시설 보수…남열해수욕장 등 인기 해변 본격 개장
 
고흥군 남열 해안경관과 해수욕장 사진고흥군
고흥군 남열 해안경관과 해수욕장. [사진=고흥군]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오는 18일부터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을 포함한 관내 11개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하며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 손님맞이에 나선다.

군은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수상안전요원 53명을 선발해 오는 9일 고흥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사고 대응 지침, 백사장 응급환자 대응 요령 등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고흥의 아름다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편리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 샤워장, 음수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미비 시설을 보수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다수의 이용객이 관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수욕장 개장 전 11개소에 대해 시설물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방문객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안 최고의 휴양지인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는 안락한 휴식처인 송림 숲과 다도해의 명품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우주발사전망대가 위치해 있다. 용동·풍류 해수욕장에는 고흥만의 아름다운 절경과 캠핑장, 소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나로우주·염포해수욕장에는 대한민국 우주 역사를 자랑하는 누리호 발사체 및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이 위치해 가족 단위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소·익금·금장 해수욕장은 거금도의 탁 트인 해안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보성아 날자”…직원·군민 함께한 ‘달 모임’, 조직 활력에 불을 지피다
월례조회 대신 ‘창의·자율’ 소통 프로그램…읍면민회장·이장단도 참여
 
‘함께 살아 더 좋은 함께 만드는 우리의 보성 보성이 더 웃는다’ 퍼포먼스 사진보성군
‘함께 살아 더 좋은, 함께 만드는 우리의 보성, 보성이 더 웃는다’ 퍼포먼스. [사진=보성군]

보성군은 7월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7월 보성 달 모임’을 개최하고 하반기 군정 운영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보성 달 모임’은 기존 월례조회를 대신해 매월 초 열리는 전 직원 소통 프로그램으로, 이번 모임에는 12개 읍면의 읍면민회장과 이장단협의회장도 함께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통령 선거 이후 새 정부 국정 방향 공유 △재무과의 ‘벌교문화복합센터’ 추진 상황 설명 △보건소의 부서 업무 소개 등 주요 군정 현안이 공유됐다.

또한 ‘보성 활력 퍼포먼스’와 ‘보성사랑상품권’ 추첨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간식은 모두 관내 상가에서 구입해 지역 상권과 연계했으며, 읍면별 상품권 증정 등을 통해 지역경제 소비를 유도했다.

윤정관 읍면민회장협의회장은 “군민과 행정이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고, 진영후 이장단협의회장은 “군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철우 군수는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소통하는 문화는 군정의 동력”이라며 “달 모임을 통해 조직의 활력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33도 넘는 폭염 계속…광양시, 고온기 농작물 관리 비상
​​​​​​​벼·밭작물·하우스 작물별 관리 요령 제시…농작업 시간 조정도 강조
 
광양시는 체감온도 33도 이상 상태가 사흘 이상 지속됨에 따라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 사진광양시
광양시는 체감온도 33도 이상 상태가 사흘 이상 지속됨에 따라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 [사진=광양시]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여름철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농작물 생육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대응을 농업인들에게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6월 30일, 전국 폭염특보 확대에 따라 폭염 재난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광양시 역시 체감온도 33도 이상 상태가 사흘 이상 지속됨에 따라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


폭염이 지속되면 농작물은 수분 부족, 병해충 증가, 생육 저해 등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작목별 관리가 필수다.


벼는 관개가 가능할 경우 ‘물 흘러대기’ 방식으로 냉각 효과를 주고, 고온기 흡수율이 높은 규산과 칼륨 비료를 추가 시비하는 것이 좋다.


밭작물은 짚, 부직포, 비닐 등으로 토양을 덮고, 이른 아침 또는 저녁 시간에 뿌리까지 닿도록 관수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고추는 탄저병·역병·풋마름병 등 고온성 병해충이 기승을 부리므로 사전 예방과 방제가 병행돼야 한다.


시설하우스의 경우 환기팬을 가동하고 측창·천장을 개방해 내부 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신선한 공기 유입이 원활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광양시는 농업인상담소와의 협조를 통해 예찰을 강화하고, 현장 기술자료 배포 및 작목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동훈 작물환경팀장은 “폭염이 계속되면 수량·품질 저하와 병해충 피해가 잇따를 수 있다”며 “무엇보다 농업인의 건강이 우선이므로 한낮 작업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달라”고 말했다.

 

구례군, 지역 복지기관과 함께 EM 흙공 던지기 행사 개최
지역 9개 복지기관 연합…EM 흙공 3000개 제작·서시천 정화 활동 진행
 
구례군장애인복지관이 지역 복지기관과 함께 서시천 일대에서 ‘EM 흙공 던지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사진구례군
구례군장애인복지관이 지역 복지기관과 함께 서시천 일대에서 ‘EM 흙공 던지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사진=구례군]
 

구례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6월 25일, 지역 복지기관과 함께 서시천 일대에서 ‘EM 흙공 던지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구례군장애인복지관을 포함한 지역 9개 사회복지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환경 보호와 공동체 연대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참여 기관은 △구례군장애인복지관 △구례군노인전문요양원 △구례군청소년문화의집 △구례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구례병원 △구례재가복지센터 △구례재가사랑노인복지센터 △사회적협동조합 구례지역아동센터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구례군지회 등 총 9곳이다. 이들은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지역 공동사업을 추진 중이다.


EM 흙공은 유용미생물을 황토에 혼합해 만든 친환경 정화제로, 하천 투입 시 수질 정화, 악취 제거, 생태 복원 등에 효과가 있다.


행사에 앞서 지난 6월 11일, 아동·장애인 및 기관 종사자 40여 명이 EM 흙공 약 3000개를 직접 제작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70여 명이 참여해 서시천 일대에 이를 투척했다.


현장에는 구례군의회 장길선 의장과 이창호 의원도 참석해 “지역사회가 환경과 복지를 함께 고민하는 귀한 시간”이라고 밝혔다.


송태영 구례군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공동사업은 지역 구성원 모두가 자연과 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되새기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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