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폭염 취약계층 여름나기 키트로 시원한 나눔

  • 무더위를 이기는 특별한 선물, 취약계층의 여름을 책임지다

  • "순천시자원봉사센터, 폭염에도 시원하게 나눔 실천"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가 맟춤형 여름나기 키트를 순천시자원봉사 센터에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가 맟춤형 여름나기 키트를 순천시자원봉사 센터에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사)순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0일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맞춤형 여름나기 키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가 지원한 물품을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여름철 어려움을 덜고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순천시에 지원된 키트는 1000만 원 상당의 물품 총 110세트로 구성됐다. 냉감이불, 요 및 배게커버, 모기기피제, 이온음료 분말 등 여름철 필수품 다섯 가지가 포함되어 생활 속 폭염 대응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게 설계됐다. 

순천시자원봉사센터는 이러한 키트를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큰 노약자와 취약계층에게 직접 전달했다.

30일 오후 키트를 받은 한 어르신은 “나이 들수록 여름이 참 겁난다”며 “요즘엔 전기도 아끼려고 에어컨 한번 켜는 것도 망설이는데, 이렇게 시원한 이불이며 필요한 물건들을 챙겨주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순천시자원봉사센터 이신숙 센터장은 이번 나눔 활동의 취지를 설명하며 “폭염은 단순한 무더위가 아니라 건강에 큰 위협을 줄 수 있는 재난”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남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진행한 이번 물품 전달은 그 자체로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와 관심을 나타낸다”며 “앞으로도 더욱 세심한 나눔 프로그램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상길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장도 “폭염은 사회적으로 모두의 대응이 필요한 자연 재해임에도 특히 노약자나 취약계층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며 “이번 지원이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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