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양구군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팔도밥상페어'에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8일 양구군에 따르면 팔도밥상페어는 국내 식품 관련 대규모 박람회로 양구군은 ‘양구 청춘마켓’이라는 이름으로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관내 우수 농특산물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판매에 나섰다.
양구군 부스에서는 쌀, 시래기, 아스파라거스, 꿀, 사과즙, 건나물, 장아찌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이 전시·판매됐다. 특히 시래기 제품은 양구시래기 생산자연합회와 함께 현장 홍보와 판매를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신뢰를 높였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양구 사과즙 시음과 삶은 시래기를 시식하며 양구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체험했다. 또 양구군은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양구향미 홍보용 쌀(350g)’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인기를 끌었다.
양구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양구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유통 채널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매체를 활용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2025 찾아가는 양구 청춘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복잡한 농산물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단계별 추가 비용을 줄여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서다. 청춘마켓은 오는 9월 중 2회에 걸쳐 다른 지역의 대형 아파트 단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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