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 'AI 3대 강국' 도약 지원 위한 조직개편 단행

  • AI인프라, AI반도체지원, AI활용 등 3본부 체제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신임 원장이 31일 진천 본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신임 원장이 31일 진천 본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인공지능(AI) 3대 강국 진입과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8월 1일 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추경 사업을 포함하여 약 2.4조 원의 사업예산을 집행하는 진흥원은 인공지능 컴퓨팅 기반(AI 컴퓨팅 인프라), AI반도체, 인공지능 전환(AX) 등 사업예산이 대폭 확대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추진했다. 

범국가 차원의 AI 대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AI인프라본부, AI반도체지원본부, AI활용본부 등 3본부 체제로 확대 개편하였다. 

특히, 이번에 신설되는 AI반도체지원본부는 AI반도체 전략 및 신사업 기획, 국내외 실증 확산 기능과 더불어 미래 전략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기기 탑재 인공지능(단말형 AI), 차세대 물리형 인공지능(피지컬AI)을 육성하도록 전담팀을 구성하였다.

또한 AI융합본부는 AI활용본부로 개편되면서 국민 일상, 산업현장 곳곳에 AI 활용을 확산하고, AI 에이전트 신규사업 기획 및 ‘독자 인공지능 기초 모형(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등을 수행한다. 

디지털 신산업·신기술 정책을 기획하고 규제 개선, 인재 양성 등 성장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정책기획단을 신설했다.

정책기획단은 정부의 디지털 정책 지원뿐만 아니라 기관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규제 유예 제도 실효성 강화, AI 시대를 주도할 인공지능(AI)·디지털 산업인력 양성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지역특화산업을 AI 중심으로 혁신하고 전 지역에 AI 기술을 빠르게 접목하기 위해 지역디지털본부를 지역인공지능전환(AX)본부로 개편하였다. 

지역AX본부는 국가 핵심 의제에 맞춰 AX 실증지구 조성, 지역거점 AX 혁신 사업, 산업 특화 차세대 피지컬AI 등 AX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소프트웨어(SW)미래본부와 가상융합(메타버스)본부는 정보통신 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조직을 효율화하여 SW융합본부로 재편했으며, 글로벌본부는 현행체제를 유지하면서 디지털 관세 대응, 수출 기능 일원화 등 기능을 추가·강화했다.

박윤규 진흥원 원장은 "정부가 AI 대전환을 통해 AI 3대 강국을 목표로 한 만큼, 정부 정책이 산업계에 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국정 방향에 맞춰 선제적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면서 “올해 추경을 포함해 AI 관련 사업이 약 2조 원 규모인 진흥원이 AI 대표기관으로서 AI 대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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