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250명에 '복달임 삼계탕' 대접 外

  • 후원위원회 후원으로 여름철 건강 챙겨…"힘이 난다" 어르신들 감사 표해

  •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성수기 연안안전 현장 점검…사고 예방 총력

  • 동해해경, "기강이 무너지면 신뢰도 무너진다"…공직기강 확립 교육 강화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이 30일 복지관 장수식당에서 어르신 250명을 대상으로 2025년 복달임 삼계탕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사진묵호노인종합복지관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이 30일 복지관 장수식당에서 어르신 250명을 대상으로 '2025년 복달임 삼계탕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사진=묵호노인종합복지관]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이 30일 복지관 장수식당에서 어르신 250명을 대상으로 '2025년 복달임 삼계탕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묵호노인종합복지관후원위원회(회장 윤석여)의 따뜻한 후원으로 마련돼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복달임'은 한국의 전통적인 여름철 풍습으로, 삼복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보양하기 위해 특별한 음식을 먹는 것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복달임 음식으로는 삼계탕이 있다. 복지관 측은 어르신들이 활기찬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매년 이 행사를 통해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삼계탕 나눔 행사는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의 성장을 위해 물심양면 후원하고 있는 후원위원회 자치회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며 자발적으로 회비를 모아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그 의미를 더했다. 위원회 회원들의 깊은 관심과 사랑이 담긴 봉사였다는 평가다.
 
윤석여 후원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무더위 속에 중복을 맞이하여 영양가 높은 식사로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이 되기를 바란다"며,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런 행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고 삼계탕을 먹으니 힘이 난다"며, "건강하게 더운 여름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환한 미소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성수기 연안안전 현장 점검…사고 예방 총력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여름철 성수기 연안안전 특별대책기간 중 연안 사고 예방 및 대응 태세 확립을 위해 7월 31일 치안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사진동해해경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여름철 성수기 연안안전 특별대책기간 중 연안 사고 예방 및 대응 태세 확립을 위해 7월 31일 치안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사진=동해해경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여름철 성수기 연안안전 특별대책기간 중 연안 사고 예방 및 대응 태세 확립을 위해 7월 31일 치안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는 방학 및 휴가 등으로 물놀이 인파가 집중되는 최성수기를 맞아 연안 해역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동해해경청은 물놀이객 증가에 대비하여 7월 13일부터 8월 17일까지를 연안안전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안전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해경은 취약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안전 수칙 준수 홍보 활동을 펼치며 국민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지원하고 있다.
 
김성종 청장은 이날 최근 스노클링 사고와 튜브 물놀이 표류 사고가 발생했던 송지호 해변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김 청장은 해변 내 인명구조장비 및 물놀이 안전시설물을 꼼꼼히 살피며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경찰관과 연안안전지킴이 대원들에게 물놀이객 안전 관리 강화를 당부하는 한편, 임무 수행 중 자체 사고 예방과 여름철 개인 건강관리에 유념해 달라고 말하며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동해안 전 해역에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 중"이라고 밝히며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 청장은 "물놀이 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특히 스노클링 등 수중 활동 시에는 심장마비나 저체온증 등 급성 질환 위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해해경, "기강이 무너지면 신뢰도 무너진다"…공직기강 확립 교육 강화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가운데이 31일 함정 내 회의실에서 여름철 공직기강 확립과 복무 의식 제고를 위해 경비함정 승조원을 대상으로 직접 복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가운데)이 31일 함정 내 회의실에서 여름철 공직기강 확립과 복무 의식 제고를 위해 경비함정 승조원을 대상으로 직접 복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

동해해양경찰서가 "기강이 무너지면 국민 신뢰도 함께 무너진다"는 인식 아래,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확립에 나섰다.
 
특히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느슨해질 수 있는 조직 분위기를 경계하고 현장 근무자들의 복무 의식을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31일 함정 내 회의실에서 여름철 공직기강 확립과 복무 의식 제고를 위해 경비함정 승조원을 대상으로 직접 복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서장이 주관하는 실질적 사례 중심의 교육으로, 현장 구성원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교육에서는 음주운전과 품위 손상 등 비위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출퇴근 시간 및 점심시간 등 기본적인 복무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 이는 공직자로서의 청렴하고 모범적인 자세가 국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경비함정 내 사전 안전회의(TBM)와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데 힘썼다. 선체 정비 및 거주 시설의 청결 유지를 통한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의 중요성도 함께 다루어져,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 수행 환경의 기반을 다졌다.
 
이 밖에도 김환경 서장은 승조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제도 개선 의견을 수렴하는 등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여름철 성수기 중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즉응 태세 점검도 함께 이뤄져, 해양 안전 책임 기관으로서의 역량을 확인했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국민이 신뢰하는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청렴과 공직기강이 그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자세를 바탕으로 청렴하고 책임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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