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민주당은 K-스틸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며 "집권 여당으로서 큰 책임감을 가지고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K-스틸법으로 대한민국 철강 산업을 지키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철강 산업은 제조업의 근간이자 국가 경제의 버팀목"이라며 "수소차, 우주항공, 재생에너지 등 첨단 산업은 철강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8월 임시국회에서도 민생과 개혁의 나머지 법들도 처리했다"며 "방송 정상화를 위한 나머지 두 개 법안, 노란봉투법, 2차 상법 개정안 등 시급한 민생개혁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선택적 수사와 정치개입, 제 식구 감싸기로 무너진 검찰을 바로 세우겠다. 검찰권 남용을 막고 견제받는 권력기관으로 개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에 신속한 수사와 체포영장 집행을 당부했다. 그는 "오늘 윤석열 체포영장이 만료된다"며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 오늘 당장 윤석열을 끌어내어 법의 위엄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은 국민을 믿고 끝까지 진력해주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