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와이지엔터, 하반기 이익 본격 상승…목표가↑"

사진YG엔터테인먼트
[사진=YG엔터테인먼트]

삼성증권은 11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하반기 본격적인 이익 레벨이 상승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영업이익 84억원으로 컨센서스(35억원)를 상회했다"며 "아티스트의 신보 발매 부재에도 월드투어 등 활동 확대로 음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고, MD·굿즈 매출도 17.1%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콘서트는 베이비몬스터의 일본·아시아 투어(18회), 트레저의 미국·일본 팬콘서트 (12회) 등 저연차 아티스트의 글로벌 투어 성과로 콘서트 및 로열티 매출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며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 종료, YGX 청산 등 사업 구조 재편이 수익성 개선과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소속 아티스트의 공격적인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라며 "'트레저'는 9월 신보 발매·10월 월드투어, '베이비몬스터'는 9월 추가 선공개 싱글·10월 신보 발매, '블랙핑크'는 역대급 월드투어를 전개 중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기여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2025년과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기존보다 12%, 18% 상향한 778억원, 967억원으로 제시했다. 저연차 지식재산권(IP)들의 성장을 통한 안정적인 성과 지속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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