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위원장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모 매체가 중국 간첩 체포, 부정선거 의혹 등 허위 보도를 시리즈로 내보냈다가 최근 사죄문을 게재했다"며 "해당 보도를 믿고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이고, 관저 앞으로 몰려가거나 법원에 난입했다가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사람들이 어디 한둘이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런 엉터리 신문을 붙들고 울고불고하던 이들의 모습이 떠오른다"며 "정작 책임을 져야 할 쪽은 ‘폭력을 직접 선동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발뺌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또 "앞으로도 모 매체처럼 손을 씻으려는 집단과 사람들이 속출할 것"이라며 "최근 일부 보수 유튜브 채널조차 ‘서부지법 난입 사태의 배후가 대통령실’이라고 주장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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