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유튜브 복귀 "너네가 왜 나를 판단하냐"

[사진=유승준 유튜브 캡처]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유튜브 복귀를 알렸다.

17일 유승준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유승준 컴백? BREAKING NEWS! Yoo Seung Jun aka YSJ has returned(속보! 유승준 돌아왔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유승준은 "많이 보고싶었다. 그동안 잘 지냈냐.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며 "앞으로 유튜브를 통해 제 삶은 작은 부분들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물며 내가 너를 모르는데 넌들 나를 알겠느냐. 네가 뭔데 판단을 하냐? 너희들은 한 약속 다 지키고 사냐?"며 발끈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다"며 "돌아보면 뭐 그렇게 손해 본 게 있을까 싶다. 지금까지 버텨온 것도 어떻게 보면 기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냥 이렇게 끝내기에는 아직 못다 한 꿈과 열정이 식지 않아서 꿈꾸는 것이 포기가 안 된다. 인생은 너무 짧으니까"라고 했다.

이에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병역이라는 법을 어긴거다" "뻔뻔하다" "약속은 다 지키지 못해도 법은 다 지키며 산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97년 4월 데뷔한 유승준은 2002년 공연을 목적으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한국 국적을 상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