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집권 2기 들어 최저치인 37%를 기록했다.
퀴니피액대 여론조사연구소가 27일(현지시간) 공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의견은 찬성 37%, 반대 55%, 모름·무응답 7%였다.
이 기관의 직전 조사인 7월 16일 발표 조사에서는 찬성 40%, 반대 54%. 모름·무응답 6%였고, 트럼프 2기 출범 직후에 실시돼 1월 29일에 발표된 조사에서는 찬성 46%, 반대 43%, 모름·무응답 11%였다.
트럼프 지지율은 유권자의 당적에 따라 극명하게 갈렸다.
공화당원들 사이에서는 지지가 84%였고 반대가 9%에 불과했으나, 민주당원들 사이에서는 지지가 1%에 그쳤고 반대가 98%에 달했다. 무당층에서는 지지 31%, 반대 58%였다.
성별 차이도 두드러졌다. 남성들 사이에서는 지지와 반대 비율이 46% 대 45%로 엇비슷했으나 여성들 사이에서는 29% 대 65%로 반대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미국이 하마스와 전쟁중인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지원을 늘리는 데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가 각각 32%, 60%였다. 이는 퀴니피액 정기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이 문항이 포함된 2023년 11월 2일 발표 여론조사 이래 찬성 비율은 역대 최저, 반대 비율은 역대 최고다.
이번 조사는 8월 21∼25일에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오차 범위는 ±3.4%다. 조사대상은 자신이 등록 유권자라고 밝힌 1220명이다.
퀴니피액대 여론조사연구소는 2001년부터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 주요 선거 후보 지지율,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 등을 물어보는 여론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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