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관 전경 [사진=신협중앙회]](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9/05/20250905101738762116.jpg)
신협중앙회는 사회연대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한 저금리 대출상품이 7월 말 누적 2115억원 공급됐다고 5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374억원 △햇빛발전 307억원 △교육서비스 243억원 △보건·사회서비스 214억원 △도소매업 206억원 순이었다.
신협은 2016년 7월 ‘신협 상생협력대출금’을 도입하면서 사회연대경제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섰다. 특히 신협중앙회 지역신협이 공동 조성한 ‘신협 사회적경제지원기금’을 활용해 연 2~4% 수준(변동금리)의 저금리 대출을 제공했다.
사회연대경제기업은 업력이 짧고 규모가 영세해 시중은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쉽지 않다. 이에 신협은 사회적 가치 평가와 전용 심사기준을 마련해 금융 접근 장벽을 낮췄다.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신협은 2019년 경기도청, 2020년 충청남도청, 2021년 경상남도청과 사회적경제기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7월 말 기준 △경기도 470억원(388개 법인) △충남도 86억원(122개 법인) △경남도 16억원(29개 법인)의 금융지원을 집행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은 대표 금융협동조합으로 사회연대경제기업의 성장을 위한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종별·부문별 연합조직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조합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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