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광주 군 공항 이전 입장 발표… '6자 TF 참여 의지 분명'

  • '광주 민간공항 선(先) 이전·1조원 지원 약속 이행·국가 인센티브 요구 3대 제안 제출'

무안군이 29일 광주 군 공항 이전 관련 무안군 입장문을 발표했다.[사진=무안군]
무안군이 29일 광주 군 공항 이전 관련 무안군 입장문을 발표했다.[사진=무안군]


무안군이 29일 광주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대통령실 주관 6자 TF 참여 의지를 공식적으로 재확인했다.

무안군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미 지난 6월 대통령실 직속 6자 TF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단체들이 무안군의 참여 의지가 없는 것처럼 왜곡하는 것은 군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군의 위상을 실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군은 대통령실에 이미 △광주 민간공항 선(先) 이전 △광주시의 1조원 지원 약속 이행 방안 제시 △국가 차원의 획기적 인센티브 선제시 등 3가지 제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첫째로 무안군은 '광주 민간공항 이전은 새로운 건설이 아닌 국내선 기능 이전으로, 광주시와 국토부의 추진 의지만 있다면 연내 가시화가 가능하다'며 무안국제공항 정상화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둘째로는 지난해 강기정 광주시장이 약속한 1조원 규모 지원에 대해 '구체적인 이행 방안이 제시되지 않은 채 시간이 지났다'며 현실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셋째로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른다'는 원칙에 따라 국가 차원의 획기적인 인센티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안군은 '이미 대통령실에 최종안을 제출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대통령실 주관 6자 TF 회의 전까지 무안군의 입장을 왜곡하거나 폄훼하는 발언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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