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회의는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에 포함된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산·학·연·관 공동 협력체계을 본격 가동하기 위해 진행됐다.
그린수소는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의 핵심이자 재생에너지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는 안정적 전력수요원이다. 하지만 재생에너지의 높은 발전단가로 인해 경제성 확보가 어렵고 수전해 기술의 상용화 경험이 부족해 산업화가 늦어지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제주도, 서남해 등 재생에너지 밀집 지역에 국산 수전해 설비를 활용한 50~100MW(메가와트) 급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수전해 선도기술과 트랙레코드를 확보해 국내 그린수소 생산역량과 경제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기획재정부는 초혁신경제지원관으로 참여해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발굴된 재정·세제·금융·규제 관련 쟁점 해소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추진단 단장을 맡은 박덕열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추진단은 100MW급 그린수소 생산 실증, 액화수소 도입 등 매우 도전적이고 구체적인 프로젝트의 성공을 목표로 운영된다"며 "우리나라가 그린수소 산업의 글로벌 리더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참여 기업·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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