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SBI홀딩스, 캄보디아 리호은행 완전 자회사화 완료

사진SBI 리호은행 페이스북
[사진=SBI 리호은행 페이스북]


일본의 금융그룹 SBI홀딩스는 지분율 70%인 캄보디아 자회사 ‘SBI 리호은행’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발표했다.

 

SBI홀딩스는 캄보디아 금융그룹인 ‘리호그룹’이 보유하던 나머지 30%의 지분을 추가로 취득해, 지난달 22일 완전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쳤다. 지분 매입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리호은행은 소매금융 부문에서 마이크로파이낸스(소액대출) 중심의 영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 대출에 강점을 지닌 상업은행이다.

 

SBI홀딩스는 관세 등의 영향으로 기업의 생산거점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국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지 생산, 현지 소비형 공급망 구축을 위한 자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은행 사업의 성장 가능성도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회사 측은 “그룹 각사 간 시너지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완전 자회사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SBI홀딩스는 2019년 현지 리호 마이크로파이낸스 인스티튜션의 주식 70%를 4,420만 달러(현재 환율 기준 약 68억 1,400만 엔)에 취득해 연결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후 사명을 ‘SBI 리호은행’으로 변경하고, 2020년에는 캄보디아 중앙은행으로부터 상업은행 인가를 취득했다. 자본금은 1억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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