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뉴스픽] 오리온 꼬북칩, 남아공·UAE 진출…글로벌 판로 5대륙으로 확대 外

  • 5대륙 30개국에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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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뉴스픽 [그래픽=ChatGPT]
 
오리온 꼬북칩, 남아공·UAE 진출…글로벌 판로 5대륙으로 확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SPAR 매장에 진열된 오리온 꼬북칩 사진오리온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SPAR 매장에 진열된 오리온 꼬북칩 [사진=오리온]

오리온은 글로벌 스낵 브랜드 ‘꼬북칩’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시장에 새롭게 진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꼬북칩은 아시아·미주·유럽·오세아니아에 이어 아프리카까지 5대륙에서 판매되는 브랜드가 됐다.

오리온은 이달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유통사 SPAR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슈퍼마켓 300여 점포에서 ‘콘스프맛’, ‘초코츄러스맛’, ‘카라멜팝콘맛’ 등 3종 판매를 시작했다. SPAR는 케이프타운·요하네스버그 등 주요 도시에서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체인을 운영하고 있어 현지 소비자 접점 확대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이번 진출은 지난 6월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아프리카 푸드 쇼’에서 꼬북칩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추진됐다. 네 겹 구조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글로벌 취향에 맞춘 다양한 맛이 강점으로 꼽히며, 이후 SPAR 외에도 2~3개 대형 유통사와 입점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아프리카 전체 GDP의 약 15%를 차지하는 최대 경제국이자, 34세 이하 인구 비중이 61%에 달하는 ‘젊은 소비시장’으로 평가된다. 인접국 확장도 용이해 K-스낵 브랜드가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분석이다. K-콘텐츠 열풍과 함께 한국 식품이 ‘프리미엄’으로 인식되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점도 수출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중동 시장에서도 교두보를 확보했다. 오리온은 두바이 유통업체 GSL(Golden Star International LLC)을 통해 두바이·아부다비 등지의 비(非)할랄 마켓을 중심으로 꼬북칩 판매를 시작했으며, 향후 인접 국가로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동후디스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액티브’ 8종, 올리브영에서 만난다
일동후디스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액티브 8종’ 사진일동후디스
일동후디스,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액티브 8종’ [사진=일동후디스]

일동후디스는 단백질 음료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액티브(하이뮨 액티브)’가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에 새롭게 입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입점한 하이뮨 액티브는 ‘밀크쉐이크 제로’, ‘딥초코 제로’, ‘더블샷커피 제로’, ‘딸기’, ‘바나나’, ‘쿠키앤크림’ 등 단백질 20g 구성 6종과, 단백질 22g을 담은 ‘바닐라봉봉’, ‘밤티라미수’ 등 총 8종이다. 하이뮨 액티브는 한 팩으로 20~22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어 운동 전·후 단백질 보충 음료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하이뮨 액티브는 근육 형성에 중요한 필수 아미노산 BCAA(류신·이소류신·발린) 4500mg과 L-카르니틴 등 액티브 성분을 담았으며,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군을 포함해 비타민·미네랄 16종을 배합해 균형 영양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영 입점을 기념한 소비자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26일까지 하이뮨 액티브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뒤, 올리브영 매장에서 구매한 제품과 영수증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하이뮨 액티브 1박스가 증정된다.
 
SPC삼립, 80주년 기념 ‘프리미엄 삼립호빵’ 2종 출시
SPC삼립 80주년 기념 ‘프리미엄 삼립호빵’ 2종 출시 왼쪽부터 감주통팥호빵 흑당단팥호빵 사진SPC삼립
SPC삼립, 80주년 기념 ‘프리미엄 삼립호빵’ 2종 출시. 왼쪽부터 감주통팥호빵, 흑당단팥호빵. [사진=SPC삼립]

SPC삼립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맛과 풍미를 한층 강화한 ‘프리미엄 삼립호빵’ 2종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SPC삼립은 1945년 황해도 옹진에 문을 연 빵집 '상미당'에서 시작해 이후 80년간 국내 베이커리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특히 1971년 첫 선을 보인 '삼립호빵'은 겨울철을 대표하는 국민 간식으로 자리잡았다.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만 68억 개에 달하는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이번 프리미엄 라인은 ‘원조 호빵’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전통 원료인 감주와 흑당에 주목했다. 오랜 제빵 기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풍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감주통팥호빵’은 쌀과 누룩을 발효해 만든 감주 특유의 은은한 단맛을 살리고, 통팥의 식감을 더한 제품이다. SPC삼립 연구진은 감주의 풍미가 가장 잘 살아나는 온도와 발효 시간을 찾아내 탕종 방식에 적용했고, 이를 통해 더욱 쫄깃한 반죽을 구현했다. 통팥 앙금에도 감주를 넣어 부드럽고 깊은 단맛을 완성했다.

‘흑당단팥호빵’은 전통 과자 제조에 활용되던 흑당을 사용해 사탕수수 본연의 진한 풍미를 살렸다. 흑당 시럽과 향의 배합을 수차례 조정해 고급스럽고 풍부한 단맛을 구현했으며, 부드러운 단팥 앙금과 조화로운 맛을 낸다.

두 제품은 찜기에 조리하면 더욱 촉촉하고 깊은 풍미가 살아난다. 천천히 올라오는 증기가 호빵 속 재료의 향을 끌어올려 전통 그대로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제품은 편의점과 삼립 공식 온라인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원그룹 상장 계열사 모두 ESG 평가서 A등급 획득
동원그룹 CI 사진동원그룹
동원그룹 CI [사진=동원그룹]

​​​​​​​동원그룹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 ESG 평가’에서 동원산업과 동원시스템즈 등 상장 계열사 전원이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환경 A등급, 사회 A+등급을 받았으며 지배구조는 지난해보다 두 단계 오른 B+등급을 기록했다. 다양한 의결권 행사 방법 고지, 사외이사 참여율 공개 확대 등 주주권 보호와 이사회 운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들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동원산업은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해 중복상장을 해소하고, 중간배당을 시행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도 나서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도 동원그룹의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동원F&B·동원로엑스 등 주요 사업장에는 고효율 냉동공조(HVAC)를 도입해 탄소 배출 절감에 나섰으며, 국내 최초로 선망어업과 연승어업 분야에서 MSC(해양관리협의회)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며 지속가능 수산업 체계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해기사 육성을 위해 인도네시아 유학생을 모집하고, 한국해양재단 인재 지원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동원시스템즈 역시 재활용 가능한 폴리에틸렌(PE) 기반 ‘유니소재’ 포장재 개발, 협력사 동반성장 지원, 공급망 지속관리 정책 수립 등을 통해 환경·사회 영역에서의 평가를 높였다. 회사의 종합 등급은 2022년 이후 3년 연속 한 단계씩 상승해 올해 A등급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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