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단지 설계 착수

  • 건축 설계용역 착수보고회·제1차 설계 자문회의 개최…원료 수급 안정화 등 산업 생태계 구축 목표

고창군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단지 조감도사진고창군
고창군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단지 조감도.[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최근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 건축 설계용역 착수보고회 및 제1차 설계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김치산업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한 김치산업 분야 전문가 5명에 대한 자문위원 위촉식이 함께 진행됐다.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은 대산면 산정리 일원에 총 320억원(국·도·군비 포함)을 투입해 저온저장시설, 절임·전처리 가공시설, 염수 재활용 시설 등을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김치산업의 원료 수급 안정화와 지역 농가·중소업체 지원을 통한 산업 생태계 구축이 목표다.

착수보고에서는 절임배추 공장동 배치(안) 및 50평 규모의 저온저장고 50동 건축 계획(안) 등 설계 초기 핵심 사항이 설명됐다. 

참석자들은 생산·저장·가공·물류 동선의 효율성, 향후 운영 관리 체계, 친환경·스마트 설비 도입 가능성 등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자문위원들은 현장의 기술 경험과 산업 동향을 기반으로 시설 규모 및 배치 타당성, 절임·세척·냉장·포장 등 주요 설비 기능 등에 대해 실무적이고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심덕섭 군수는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은 고창 김치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지역 농업과 중소 가공업체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프로젝트다”며 “초기 설계부터 자문단의 전문성을 충분히 반영해 완성도 높은 시설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제9기 체류형 농업창업교육생 모집
​​​​​​​고창군은 농촌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고창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제9기 교육생을 내년 1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부안면에 위치한 농업 창업 실습형 교육시설로, 농업 기초이론 교육부터 현장 실습, 농촌 생활 체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체계적인 귀농 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비 귀농‧귀촌인은 교육 과정을 통해 농촌 생활을 직접 경험하며 귀농을 준비할 수 있다.

선발된 교육생은 10개월간(2026년 2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센터 내 체류형 숙소(공동주택 20호, 단독주택 10호)에 거주하며, 작물재배, 병해충 관리, 스마트 농업기술 등 영농 활동에 필요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게된다. 

특히 공동실습하우스와 개인 텃밭을 활용한 작물 재배 및 관리 실습 등 현장 교육을 통해 실제 농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선도 농가 현장 견학, 지역 주민과의 교류 프로그램, 귀농 창업 컨설팅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 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정착 가능성을 미리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 과정은 2026년 3월부터 11월까지 총 9개월간 운영되며, 지원 대상은 모집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국내에 주소를 두고, 읍‧면 지역 외 도시지역(동)에 1년 이상 거주한 1960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고창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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