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청소년·대학·공예' 융합으로 지역 혁신 거점 도약 본격화

  • 공예창작센터, 국비 지원 평가 A등급 획득

  • 청소년 성장 체계 확장...도내 유일 우수센터 선정

  • 대학 담장 허문 현장교육...지역 밀착형 캠퍼스 가동

사진김해시
[사진=김해시]

김해가 문화와 청소년, 대학 협력 분야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돕는 전문 포상 시스템부터 대학과 지역 사회가 밀착된 교육 모델, 국비 확보를 통한 공예 산업 활성화까지 전방위적인 성장세가 뚜렷하다. 

먼저 김해시청소년센터는 지난 21일 경남대표도서관에서 열린 ‘2026년 청소년포상제 경남포상식’에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우수포상센터’로 선정돼 경남도미래세대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센터는 지난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주최 공모전 수상에 이어 자기도전포상제 동장 4명과 은장 7명을 배출하는 등 탄탄한 운영 역량을 입증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를 넘어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를 전격 도입하며 사업 외연을 세계 무대로 확장한다. 이를 통해 지역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핵심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오는 3월부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소년과 이들의 활동을 밀착 지원할 ‘포상코치’를 동시에 모집하며 인적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아울러 제도에 대한 지역 사회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내달 7일 오후 2시 김해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2026년 포상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도전을 멈추지 않은 청소년과 현장 코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더 많은 청소년이 자기주도적 성장 기회를 얻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방대학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김해문화관광재단과 인제대학교가 손을 잡은 ‘All City Campus’ 모델도 본격 가동된다.

양 기관은 지난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단 영상미디어센터 내에 인제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의 ‘현장 캠퍼스’를 조성키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2029년 2월까지 3년간 유지되며, 3~4학년 학생들은 이번 학기부터 멀티미디어강의실과 영상편집실 등 재단의 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학과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재단의 필수 업무를 학과 과제로 수행함으로써 학생들의 실무 결과물이 실제 사업에 즉각 반영되는 현장 밀착형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문화 산업 분야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5 공예창작지원센터 운영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우수)’을 획득하며 3년 연속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

센터는 지난해 등록 공예인 수가 전년 대비 453% 급증하고 중국 징더전 해외 아트페어에서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올리는 등 폭발적인 양적·질적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진례면이라는 지리적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램프워킹 및 퓨징 가마 등 독보적인 특수 장비와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콘텐츠의 힘’으로 공예인들을 불러 모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 항목은 사업 추진 과정, 성과, 차년도 계획 등이다. 센터는 구체적 실행력과 전문 레지던스 운영 역량, 기술 융합 콘텐츠 인프라 구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치가 이를 뒷받침한다. 2025년 등록 공예인은 전년 30명에서 166명으로 늘었다. 증가율 453%다. 홍보 운영 건수는 목표 대비 255%를 초과한 435건으로 집계됐다.

최석철 김해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A등급은 지역 공예인들의 참여와 열정이 만든 결과”라며 “공예가 수익과 브랜드로 이어지는 자립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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