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에서 대만 주류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대만관광청이 이를 실제 관광 수요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에 나섰다. 대만관광청은 지난 2월 26일 서울의 한 전문 바에서 2026 대만관광청 위스키 클래스를 열고, 대만이 보유한 프리미엄 주류 자산과 정교한 미식 문화를 결합한 심층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단편적인 쇼핑 관광에서 벗어나 술과 도시,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이 융합된 대만 특유의 문화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대만은 최근 Asia’s 50 Best Bars에 다수의 바들이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 주류 문화의 혁신을 주도하는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클래스는 이러한 대만의 위상을 반영하여 전통적인 양조 실력이 현대적인 감각과 만나는 지점을 심도 있게 조명했다.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카발란(Kavalan)과 오마르(OMAR) 위스키를 시작으로, 대만맥주(타이완비어)와 리치와인, 화롄기장주, 금문 고량주, 마주 숙성고량주 등 지역별 정체성이 뚜렷한 주종들을 차례로 경험했다.
특히 대만의 덥고 습한 기후가 위스키의 숙성 속도에 미치는 영향과 깊은 차(茶) 문화가 주류의 풍미와 음용 방식에 투영된 과정을 상세히 다루며 대만 주류 문화만이 가진 독보적인 가치를 강조했다.
현장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 체험 위주로 구성됐다. 대만 고유의 원료를 활용한 웰컴 칵테일로 문을 연 행사는 동방미인 칵테일과 대만식 디저트의 정교한 페어링을 통해 대만의 기후와 식문화가 빚어낸 미학을 전달했다.
행사장에는 대만 관광 홍보대사인 가수 규현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규현은 평소 대만 주류에 대한 깊은 조예를 바탕으로 자신의 시음 경험과 추천 주종을 공유하였으며, 지역별 관광 자원과 주류 문화의 연결 고리를 재치 있게 소개하며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규현의 참여는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위스키 클래스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대만 여행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대만관광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만 양조 실력의 비약적인 향상과 술을 매개로 한 사교 및 문화 공간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는 단순한 수상 성과를 넘어 대만이 전통적 기반 위에 현대적 혁신을 더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형성해 나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클래스는 참가자 모집부터 소셜미디어를 통한 콘텐츠 확산까지 아우르는 통합 마케팅 방식으로 운영되었으며, 대만관광청은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후기 공유를 바탕으로 한국 내 대만 여행 브랜딩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대만관광청은 “이번 위스키 클래스는 단순한 제품 홍보가 아닌, 대만을 직접 방문해야만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대만의 주류 문화를 한국인들이 미리 체험해볼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공유와 확산을 통해 대만의 주류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나아가 실제 방문과 관광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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