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이란 '에픽 퓨리' 첫 100시간 5.4조원…탄약비가 대부분

이란 수도 테헤란 도심에서 28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추정되는 폭발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란 수도 테헤란 도심에서 28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추정되는 폭발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 비용이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작전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 개시 후 첫 100시간 비용을 37억1000만달러로 추산했다. 원화로는 약 5조4000억원이다. 비용 대부분은 탄약 소모가 차지했다.
 
6일 CSIS에 따르면 비용 항목별 추산치는 운용·지원 1억9630만달러, 탄약 31억달러, 전투 손실 및 인프라 손상 4억5900만달러다.
 
CSIS는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기존 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추가 재원 확보 과정이 정치 쟁점이 될 수 있다고 봤다. 현재와 같은 전력 규모가 유지된다는 전제 아래 작전이 하루 더 이어질 경우 비용은 약 8억9000만달러씩 늘어날 수 있다고도 추산했다.
 
작전 규모도 크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2월 28일 오전 1시 15분(미 동부시간)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자료에는 첫 72시간 동안 1700개 이상 표적을 타격했다고 적시됐다.
 
표적은 지휘통제센터, 이란혁명수비대(IRGC) 합동사령부와 항공우주군 본부, 통합방공망, 탄도미사일 기지, 해군 함정·잠수함, 대함미사일 기지, 군 통신 역량 등이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은 공개 발언에서 이번 작전에 200대가 넘는 항공기가 투입됐고, 100시간이 채 되기 전 2000개에 가까운 표적을 2000발 이상 탄약으로 타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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